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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의 모든것

글로브,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제로에너지/생태학교의 이해

by 컬리제이 2025. 2. 12.

GLOBE란?

GLOBE는 전 세계 시민 과학자와 교육자를 위한 국제적인 환경 교육 및 연구 네트워크로, 지역 및 글로벌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과학적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지구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책임감을 기를 수 있으며, 환경 보호에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GLOBE 개요

이 프로그램은 1994년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설립되었으며, 1995년에는 33개국이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국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약 110개국 이상이 GLOBE 네트워크에 가입해 있으며, 각 국가의 환경적 특성에 맞춘 연구와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만 명의 교사가 GLOBE 교육을 이수하였으며, 학생들이 제공한 환경 데이터는 1억 5천만 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GLOBE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교사나 시민 과학자가 공식 워크숍이나 온라인 연수를 수료해야 하며, GLOBE 인증을 받은 교사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데이터 수집 방법을 가르치고, 이를 GLOBE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전 세계 연구자, 시민 과학자, 학생들에게 제공되어 환경 연구에 활용됩니다.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실제 과학자로서 연구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GLOBE의 목표와 비전

🔹 비전
전 세계 학생, 교사, 과학자, 시민들이 협력하여 지역 및 지구 차원에서 환경을 이해하고, 이를 보전하고 개선하는 것입니다.

🔹 미션

  • 과학 교육과 학습을 증진
  • 환경적 책임감을 강화
  • 과학적 발견과 연구를 촉진

GLOBE 연수 과정

GLOBE 연수 과정은 과학자들이 개발한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데이터 수집 방법, 탐구 활동 지원, GLOBE 교육 모델 활용법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법과 교육 자료도 제공됩니다. 학교 전체가 GLOBE에 참여하려면 적어도 한 명 이상의 교사가 이 연수를 수료해야 합니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Green Smart Future School)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학습 환경과 친환경 시설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교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기존 학교와 차별화됩니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의 기본 원칙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2020년 7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교육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대표 과제입니다. 이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네 가지 핵심 원칙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1️⃣ 저탄소·제로에너지를 지향하는 친환경 학교
2️⃣ 최첨단 ICT 기반의 스마트 교실 구축
3️⃣ 학생 중심의 공간 혁신 및 사용자 참여 설계
4️⃣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복합 공간 조성

이를 통해 공간 혁신, 친환경 학교 조성, 미래형 교수 학습 환경 구축, 지역 연계형 교육 공간 조성이 이루어지며,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19만 톤 감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학교 자체가 환경 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어, 탄소중립 사회를 이끌어갈 환경 소양인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환경 교육과 공간 혁신: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가 진정한 환경 교육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환경 교육이 교육 과정 내에 자연스럽게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의 ‘생태 전환 학교’나 경기도교육청의 ‘생태 숲 미래학교’ 같은 프로그램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태 숲 미래학교’는 학교 내에 생태 숲을 조성하여 생태적 가치를 학습하고,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놀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러한 생태 교육이 강화될수록 공간 혁신이 더욱 의미 있어지고,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도 환경 교육을 실천하는 최적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로에너지·생태학교(Zero Energy & Eco Schools)

제로에너지·생태학교란?

제로에너지·생태학교는 자연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화석연료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학교입니다. 기존 에너지 기술을 지역 특성에 맞춰 학교 시설에 적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로에너지·생태학교의 필요성

최근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면서, 각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과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녹색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육 시설에도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학교는 전국적으로 가장 고르게 분포된 교육 시설이며,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따라서, 제로에너지·생태학교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친환경 교육과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제로에너지·생태학교의 개념과 효과

제로에너지·생태학교는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신재생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는 미래형 교육 시설 모델입니다.

🔹 1차 연구 결과: ZES(Zero Energy School) 개념이 적용된 학교에서 30% 에너지 절감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 2차 연구 결과: 생태적 요소를 강화하여 40% 이상 환경적 효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로에너지·생태학교의 사례

대표적인 사례로 진천 서전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학교는 2017년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협력하여 설립되었으며, 학교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교육 이념을 반영하였습니다. 단순한 친환경 설계에 그치지 않고, 생태적 관점에서 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모델을 고민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탄소중립 학교란?

탄소중립 학교는 에너지를 소비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생산하여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교입니다. 태양광 발전, 지열 에너지 등을 적극 활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탄소중립 교육, 탄소중립 캠퍼스 같은 개념도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이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됩니다.